‘디펜딩 챔프’ T1 아카데미, KT 챌린저스 꺾고 2년 연속 아시아 마스터즈 결승행

고용준 2026. 6. 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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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승자조 결승 진출전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디펜딩 챔프’ T1 아카데미가 이통 라이벌 KT 챌린저스를 상대로 끈질기게 따라붙는 뒷심을 보여주면서 2년 연속 아시아 마스터즈 결승 무대를 밟는다. 

T1 아카데미는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6 아시아 마스터즈' 패자 결승진출전 KT 챌린저스와 경기에서 1-2로 뒤진 4, 5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3-2 역전승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공교롭게도 승자 결승 진출전에서 T1 아카데미가 무너졌던 과정이 정반대로 흘러간 짜릿한 뒤집기 한 판 승이었다. 

T1은 오는 21일 디플러스 기아(DK) 챌린저스와 5전 3선승제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패배한 KT는 아시아 마스터즈의 여정을 패자 결승전에서 마감했다.

1세트를 33분 46초만에 10-24로 완패 당한 T1은 2세트를 25분 11초만에 승리하며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KT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KT는 3세트를 30분대에 23-11로 깔끔하게 접수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찍었다. 기세를 탄 KT는 4세트에서도 32분까지 5000 골드 가까이 앞서가면서 결승행의 7부 능선을 넘었다. 

그러나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T1은 10-20으로 불리한 37분경 한타에서 짜릿한 에이스 한 번으로 그대로 KT의 넥서스를 공략하고 승부를 2-2 재원점으로 따라붙었다. 

5세트 역시 KT가 초반에 앞서나갔지만, 후반 집중력이 좋았던 T1이 흐름을 뒤집었다. 23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여세를 몰아 27분 50초에 13-10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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