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QS' 안우진, 정상 궤도 진입…투구수 관리는 신중, "전반기 동안 되도록 100개 미만"

[OSEN=고척,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전반기 동안에는 한 경기 투구수가 100개를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
키움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 원정에서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고 고척으로 돌아왔다.
경기 전 설종진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안우진에 대해 얘기했다. 안우진은 전날(18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6이닝 2실점)부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다. 수술,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올해 1이닝, 2이닝, 3이닝 등 차근차근 투구수를 올리며 마운드에 오르는 중인데, 본 궤도에 올라온 모양새다.
물집이 잡혀 5이닝도 채우지 못한 날이 있고, 3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안은 날도 있다. 그런 그가 다시 에이스 본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구단은 전반기까지는 ‘관리’를 해주려고 한다.

다만 상황을 보고 결정이 될 것이다. 투구수 100개 미안으로 기준을 잡았지만 설 감독은 “6회 2아웃 상황에서 한 타자 남았는데 어쩔 수 없이 100구를 넘길 수는 있다. 되도록이면 100구 안 넘기도록 해주려고 한다. 7이닝은 점수 차나 불펜 상황, 안우진 컨디션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46, 4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240,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23을 기록하고 있다.
특별한 기록은 아니지만,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정상 궤도에 진입 중이다. 그래서 구단은 조금 더 신중하게 ‘에이스’를 지켜보고 있다.
안우진은 2023년 8월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해 1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했고, 지난해 복귀 예정이었다. 그러다 훈련 중에 오른쪽 어깨를 다쳐 재활의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왔다. 최근에는 물집까지 잡혀 고생했지만, 복귀 후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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