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에서 돌파구 찾은 김민별, 시즌 첫 우승 기대 [KLPGA 더헤븐]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9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별은 첫날 공동 1위(7언더파)에 올랐다.
김민별은 1라운드 경기 후 KLPGA와 인터뷰에서 "정말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펼친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 2개월 만에 60대 타수를 작성한 김민별은 "사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샷 감이 너무 안 좋아서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힌 뒤 "그래서 이번에는 스코어에 욕심을 내기보다, 욕심을 내려놓고 '필드 위에서 내가 해야 할 기술적인 부분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그 마음가짐이 오히려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근 성적이 다소 주춤했던 김민별은 "넥센 대회 이후 한동안 샷 감 자체는 계속 좋았는데 경기 흐름을 매끄럽게 타지 못하면서 스코어를 잃는 경우가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샷 감까지 흔들려서 걱정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별은 "하지만 오히려 그런 위기 상황에서 마음을 비우고 차분하게 대회에 임하다 보니, 나름대로 좋은 돌파구가 마련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민별은 이번 코스에 대해 "러프가 굉장히 길게 설정되어 있다. 그린 주변 경사도 심해서 러프에 빠지면 까다로운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어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오늘은 페어웨이를 잘 지켜서 덕분에 경기를 한결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특별히 변화를 주거나 중점을 둔 부분'에 관한 질문에 김민별은 "직전 대회 끝나고 샷 감이 너무 떨어져서 스윙 측면에서 미흡한 부분을 교정하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내가 준비한 것만 묵묵히 하고 나오자'라며 마음을 완전히 비웠는데, 그 선택이 주효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민별은 "남은 라운드 역시 오늘과 똑같이 마음을 내려놓는 차분한 마인드로 임할 생각이다. 특히 내일은 날씨가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조급해하기보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