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억 요구 사실 파악"...'韓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 월드컵서 맹활약에 몸값 폭등 조짐→ATM, 발등에 불 떨어졌다

김경태 기자 2026. 6. 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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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이 월드컵 무대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몸값이 폭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이적 협상 마무리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하비 고마라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올여름 이적시장 동향을 집중 조명했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3선 미드필더 모르텐 히울만과 주앙 고메스를 비롯해 측면 수비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강인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

고마라 기자는 "아틀레티코는 타깃이었던 베르나르두 실바(레알 마드리드 CF 이적)를 놓친 후 PSG와의 접촉을 강화했다"며 "구단은 PSG가 이 한국 미드필더의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615억 원)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고 짚었다.

최근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강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단연 아틀레티코다. 아틀레티코는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을 꾸준히 주시해 왔다. 당시에도 구체적인 영입 움직임이 있었으나, PSG의 반대로 아쉽게 무산된 바 있다.

결국 지난 시즌 PSG에 잔류한 이강인은 43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특히 리그 1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다만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주전으로 발돋움하지 못한 이강인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이에 아틀레티코가 다시금 영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아틀레티코는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의 올랜도 시티 SC 이적으로 발생한 공백을 메워야 하는데,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플레이메이커를 소화하는 이강인은 이를 위한 가장 매력적인 자원일 수밖에 없다.

가장 큰 변수는 현재 진행 중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인해 이강인의 몸값이 더욱 치솟고 있다는 점이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황인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16일 멕시코전에서는 0-1로 패하긴 했으나, 풀타임을 소화하며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 크로스를 선보이는 등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틀레티코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고마라 기자는 "아틀레티코가 아직 요구 이적료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이강인이 월드컵에서 보여주는 맹활약이 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적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강인은 이미 PSG를 떠나기로 결심했으며, 아틀레티코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옵션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구단은 이미 이강인 측의 동의 사인을 확보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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