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씻는다고 건강할까…올바른 샤워 습관은?
건조증·습진 등 피부병, 감기 등 질환 유발도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샤워를 자주하게 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으면 온몸이 깨끗해지는 것은 물론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이에 잘못된 샤워 습관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 어떻게 해야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
먼저 매일 샤워하는 습관은 몸에 좋지 않다. 매일 샤워를 하면 청결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우리 몸에 독이 된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샤워를 하면 해로운 바이러스 등에 대한 감염 예방을 돕는 유익균을 씻어내 몸에 나쁠 수 있다. 이는 피부가 건조하거나 습진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특별히 좋지 않다.

따라서 최소 5분에서 최대 10분 내에 샤워를 마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것도 좋지 않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심하면 갈라지기도 하며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뜨거운 물은 유분을 다 씻어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유분이나 유익균까지 씻어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잦은 거품 목욕은 아토피나 건조증, 가려움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특히 요즘 나오는 항균 성분이 있는 세정제는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어 알러지 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샤워기를 우리 몸에 가까이 대서 샤워하는 것도 잘못된 습관 중 하나다.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수압과 수온이 지압을 해주는 효과가 있고,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피부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되며, 특히 얼굴이나 민감한 부위에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이런 부작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에 샤워기와 우리 몸의 거리를 적당히 유지야 한다고 전문가는 강조했다.
종합해보면 잘못된 샤워 습관은 피부를 보호하는 유분과 유익균을 씻어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이런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
이승구 온라인뉴스 기자 hibou51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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