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놀랍다’ 이정후 안타-2루타 폭발→ML 타격 2위 탈환하다, 1위도 6리차 맹추격…SF 3-4 석패 ‘4연승 좌절’(종합) [SF 리뷰]

이후광 2026. 6. 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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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다시 메이저리그 타격 2위로 도약했다.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활약했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마이애미 선발 레이크 바커의 5구째 90.8마일(146km)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는데 챌린지 끝 스트라이크로 번복되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불운하게도 공이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살짝 묻었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1-1로 맞선 3회초 2사 1루였다. 이정후는 좌완 존 킹을 만나 초구 볼 이후 2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스트라이크에 챌린지를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어 3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90.6마일(145km) 싱커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안타였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 타석 때 시즌 4호 2루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아다메스가 3루수 땅볼에 그치며 2루에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세 번째 타석은 2-2로 맞선 6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찾아왔다. 이정후는 우완 마이클 피터센을 만나 3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5구째 가운데로 몰린 97.8마일(157km) 강속구를 받아쳐 우측 깊숙한 곳으로 2루타를 날렸다. 타구 속도가 104.2마일(167km)에 달했다. 이후 케이시 슈미트의 우전안타에 3루를 지나 홈에 도달하며 2-2 균형을 깼다. 

이정후는 3-4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힘없는 2루수 땅볼을 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안타를 추가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3할2푼5리에서 3할2푼8리로 상승했다. 이날 경기는 타격 1위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2위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3위 이정후의 동반 출격으로 관심을 모았다. 로페즈가 4타수 1안타로 타율 3할3푼4리, 아라에즈는 4타수 무안타로 타율 3할2푼2리가 되면서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타격 2위로 올라섰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3-4로 패하며 3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시즌 31승 44패. 선발 랜던 루프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불펜 난조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라파엘 데버스, 이정후, 슈미트의 2안타는 빛이 바랬다. 

동부지구 4위 마이애미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에 성공, 시즌 38승 38패 5할 승률에 도달했다. 오웬 케이시가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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