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직원이 1억 쾌척…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 가입
AI 반도체 성장 결실 사회와 공유해
SK하이닉스 올해 두 번째 아너 탄생
![(왼쪽부터)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과 김종훈 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0/ned/20260620105721062qtem.jpg)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SK하이닉스 직원이 1억 원 이상 기부한 고액기부자 모임에 가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SK하이닉스 직원 김종훈 씨가 1억 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3958호이자 경기 40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오후 3시에 열린 가입식에는 김종훈 씨와 가족,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훈 씨는 기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SK하이닉스에서 치열하게 일하며 세상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 왔고, 최근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회사의 결실 덕분에 과분한 행복을 얻었다”며 “이제는 그 기술의 결실을 사회로 확장해 우리 이웃들의 미래를 따뜻하게 밝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필요한 만큼은 이미 충분히 누리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기부를 결정하는 데 망설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과 김종훈 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0/ned/20260620105721302nllv.jpg)
김 씨는 학창시절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경험해 왔고, 특히 SK 텔레콤에서 진행한 대학생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경험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난해 회사 내부 교육을 계기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삶을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간을 통해 진정한 행복은 더 많이 갖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나누는 데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씨는 “가족들의 응원 덕분에 더 큰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이번 기부가 아이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만 40세 전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AI와 반도체 기술의 발전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와 희망으로 이어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2007년 출범 이후 누적 회원 4000호 가입을 앞두고 있다. 올해 4월에 충북지역의 한 SK하이닉스 직원이 익명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김 씨는 올해 두 번째로 가입한 SK하이닉스 직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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