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떠난 노무현재단에... 조국, 100만원 후원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노무현재단에 100만원을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재단에 일시후원을 했다”며 100만원 후원 내역을 인증했다. 그는 “노무현재단은 2009년 노 대통령 49재 안장식에서 문재인·한명숙·유시민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설립계획을 발표한 후 설립되었습니다”며 “초대 이사장에 한명숙, 이후 문재인, 이병완, 이해찬, 유시민, 정세균, 차성수 등이 차례로 이사장을 맡았습니다”고 재단의 역사를 설명했다.
이번 조 전 대표의 후원은 유시민 작가가 지난 15일 재단 상임이사 자리를 내려놓고 노무현재단을 떠난 상황에서 이뤄졌다.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단이 실질적으로 누구를 홍보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유 작가는 “저는 당분간 노무현재단을 떠나서 살려고 한다”며 “다시 만나는 날까지 재단을 잘 지켜달라”며 재단을 떠났다.
정치권에서는 조 전 대표의 노무현재단 후원은 선거에서 자신을 도왔던 유 작가에 대한 지지 성격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유 작가는 6·3 국회의원 경기 평택을 재선거 당시 “민주당 김용남보다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당선이 좀 낫지 않을까 싶다”고 하는 등 민주당이 아닌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조 전 대표는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민주당 김용남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다. 조 전 대표는 선거 다음날인 지난 4일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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