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력, 특히 인상적이었다” 현지 언론도 주목한 박지현 깜짝 활약

최창환 2026. 6. 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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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박지현(LA)이 한국 농구 역사를 새로 쓴 가운데 현지 언론도 그의 깜짝 활약을 주목했다.

캘리포니아주 소식을 주로 다루는 현지 언론 ‘더 스포팅 트리뷴’은 20일(한국시간) 박지현의 활약을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박지현은 18일 WNBA 커미셔너컵을 겸해 열린 미네소타 링스와의 홈경기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22분 2초 동안 13점(야투 5/7) 1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비록 LA 스팍스는 83-99로 패했지만, 박지현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3점은 WNBA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가 기록한 역대 최다득점이다. 박지현에 이어 박지수(8점), 정선민(7점)이 2,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 스포팅 트리뷴’도 박지현을 조명했다. ‘더 스포팅 트리뷴’은 “박지현은 올 시즌 개인 최다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WNBA 1위를 상대로 침착하면서도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다. 골밑 공격부터 수비까지 제 몫을 했다. 박지현은 팀 역사상 최초의 한국 선수이자 WNBA 정규리그에서 뛰고 있는 역대 3번째 한국 선수”라고 소개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무대인 만큼 시즌 초반은 기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박지현은 LA가 치른 15경기 가운데 10경기에 교체 출전, 평균 6.9분을 소화했다. 출전시간도 일정하지 않다. WKBL 데뷔 후 줄곧 주축으로 활약했던 박지현으로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정,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박지현 역시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말하면 WNBA의 수준이 워낙 높아서 어려운 부분도 있다”라고 말하는 한편, “하지만 코트에 있을 때 더 큰 임팩트를 남기고 싶고, 동료들과 감독님께 더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면에서 데뷔 최다득점은 의미 있는 걸음이엇다. ‘더 스포팅 트리뷴’도 첫 두 자리 득점이 박지현의 향후 커리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전망했다. ‘더 스포팅 트리뷴’은 “LA는 졌지만,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박지현이 코트에 나서면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 명확하게 증명했다. 특히 그가 선보인 돌파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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