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저 선수 누구지, 2022년 입단→6G 출전이 전부인데…타격 참 야무지네

[스포티비뉴스=대전, 최원영 기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한화 이글스 유민(23)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선보였다. 이날 한화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유민과 문현빈(5타수 3안타 1타점)뿐이었다.
유민은 배명고 출신으로 2022년 한화의 2차 3라운드 21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성했다. 그해 9월 현역으로 입대해 군 문제부터 해결했다. 2024년 3월 전역해 팀으로 돌아왔다. 이어 2군 퓨처스리그서 경험을 쌓았다. 2024시즌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2(44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 5득점에 그쳤다. 볼넷이 2개인 반면 삼진은 16개를 떠안았다.
지난해 유민은 퓨처스리그 39경기에 나서 타율 0.225(80타수 18안타) 3홈런 11타점 16득점 14볼넷 20삼진을 기록했다. 1군에는 한 차례도 콜업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퓨처스리그에만 출전 중이었다. 대신 타격 지표들을 끌어올렸다. 49경기를 소화한 유민은 타율 0.333(144타수 48안타) 5홈런 41타점 30득점을 선보였다. 27볼넷 45삼진을 보탰다.
지난 6월 4일,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당일 한화는 외야수 최인호를 말소하고 유민을 콜업했다. 유민은 4일 두산 베어스전에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1삼진 1사구를 기록했다. 이후 요나단 페라자와 교체됐다.
유민은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도 5번 지명타자로 출격해 3타수 1안타를 빚었다. 데뷔 첫 안타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후반 대수비로 투입됐고 타석은 소화하지 않았다. 14일 키움전서는 3번 좌익수로 나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이어 18일 NC 다이노스전서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작성했다.

유민은 19일 삼성전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민이 좌익수를 맡아 기존 문현빈이 중견수에 배치됐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현재 유민의 타격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며 힘을 실었다.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유민은 이날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삼성 1선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와 맞붙었다. 후라도의 5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1-2로 뒤처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후라도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조준해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6회말엔 후라도를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지만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8회말엔 우완 구원투수 이승현과 대결해 6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장 11회말 타석이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종료됐다. 심판진은 연장 10회말을 마친 뒤 11회초를 앞두고 우천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돼 3-3 무승부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유민의 타격감을 확인한 것이 한화의 소득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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