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보다 이정후와 타격왕 경쟁 펼치는 이 선수가 트레이드 확률 높다…이것이 2위라니, 깜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OAA 10을 기록 중인 2루수로 복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실제로 셀러로 나선다면 빅4(이정후,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 맷 채프먼)보다 올 시즌 후 FA가 되면 루이스 아라에즈, 로비 레이가 팔려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빅4는 샌프란시스코의 연봉보전이 필수다. 아다메스, 데버스, 채프먼의 경우 올 시즌 성적이 이름값에 다소 못 미치기 때문에 트레이드 가치도 약간 떨어진 상태다. 결정적으로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샌프란시스코가 ‘파이어 세일’ 수준의 대대적인 리빌딩을 원하는 것 같지도 않다. 내년에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려면 빅4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1년 1200만달러에 계약한 아라에즈의 경우 어차피 올 시즌이 끝나면 거취를 알 수 없는 선수다. 연봉을 보조해줄 필요도 없다. 샌프란시스코로선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아라에즈가 작년보다 올해 성적이 좋아서 가치가 약간 상승했다.
아라에즈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정교한 타자다. 통산타율이 0.318이다. 그러나 작년엔 154경기서 타율 0.292 8홈런 61타점 OPS 0.719로 약간 주춤했다. 올 시즌엔 부활했다. 71경기서 타율 0.326으로 메이저리그 타격 전체 2위다. 3홈런 30타점 OPS 0.813이다.
결정적으로 올해 아라에즈는 수비력이 좋다. 팬그래프 기준 OAA 10으로 JJ 웨더홀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3)에 이어 메이저리그 2루수 전체 2위다. DRS도 0으로 2루수 10위이며, FRV도 8로 2루수 2위다. 교타자인데 수비력은 그저 그런 타자였지만, 올해는 공수를 갖춘 2루수다.
MLB.com도 19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 후보들을 짚으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라에즈와 맷 채프먼이 유니폼을 갈아입을 후보라고 했다. “지난 시즌 커리어 최저 타율인 0.292를 기록한 아라에즈는 샌프란시스코 입단 첫해에 반등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아라에즈는 OAA 10의 2루수로 복귀한 후 수비에서도 빛을 발했다. 아라에즈는 1년 1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있으며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어서 강력한 임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정후가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시즌을 마치면 선수옵션이 있는 내년은 또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와 함께 가을야구에 가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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