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천둥·번개 동반한 비바람... '하지'인 일요일 구름 많아

문지수 2026. 6. 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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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흐린 날씨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인 일요일은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20일 저녁까지 전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내리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 △강원산지·동해안 50~120㎜(많은 곳 200㎜ 이상) △충청권 20~60㎜ △전라권 20~60㎜ △경상권 20~80㎜ (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5~40㎜(많은 곳 80㎜ 이상) 등이다.

시간당 50㎜ 비는 우산을 써도 옷과 신발이 금방 젖고 배수시설이 좋지 않은 도로는 침수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의 강한 비다.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므로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전라 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는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그밖의 지역도 순간풍속 55㎞/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를 권한다.

'하지'인 21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강원산지는 오전까지 이어진 비가 이어져 하루종일 흐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 기온은 22~30도로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구 29도 △인천·대전·전주·부산 28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광주 30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문지수 기자 doo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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