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US오픈 2R서 '53계단 껑충' [PGA 메이저 골프]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 들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기복을 겪고 있는 임성재(28)가 제126회 US오픈(총상금 2,25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극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7,440야드)에서 열린 2026시즌 세 번째 메이저 무대 US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난코스에서 2언더파 68타로 선전한 임성재는 1라운드 때(공동 87위)보다 53계단 뛰어오른 공동 34위(2오버파 142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 초반 3번홀(파3) 티샷을 그린 우측 벙커에 빠트린 여파로 보기를 적었다.
정확한 어프로치 샷이 돋보인 5번홀(파5)에서 0.6m 첫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이어진 6번홀(파4) 5.8m 버디 퍼트도 성공시켰다.
전반에 1타를 줄인 임성재는 10번(파4)과 11번홀(파3), 그리고 13번(파4)과 14번홀(파4)에서 '버디-보기'를 각각 바꾸면서 제자리걸음했다. 특히 14번홀은 그린 위 12.2m 거리에서 나온 쓰리퍼트 보기였다.
이후 17번홀(파3) 0.9m 버디 퍼트를 떨구면서 30위권으로 도약했다.
2018년 US오픈에 처음 참가한 임성재는 2019년에는 나오지 않았고, 2020년부터 올해까지 7회 연속 출전이다. 앞서 7번 경기에서 3번 컷 통과했으며, 2020년 단독 22위가 US오픈 종전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2020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2위를 포함해 그동안 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입상한 임성재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단독 46위,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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