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황상 등판 준비를 마쳤어" AL 사이영상 출신 비버, 복귀 임박, 며칠 내로 등판 유력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투수 셰인 비버가 곧 마운드에 정상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비버가 20일(이하 한국시간) 팀에 합류했으며 며칠 내로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비버는 지난 3월 팔꿈치 염증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60일자로 이동했다. 이후 치료와 재활을 이어간 그는 18일 트리플A 버팔로 소속으로 재활 등판을 마쳤다. 당시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49.7km/h)이었다.
비버는 오는 21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곧바로 복귀 절차를 밟을 수 있으며, 이르면 23일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슈나이더 감독은 "비버는 팀에 합류했고 몸 상태도 좋다"며 "내일 불펜 피칭을 마친 뒤 구체적인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토요일 세션은 기본적인 점검 과정으로 보면 된다"며 "몸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하는 절차고 모든 정황상 그는 등판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버는 지난 2018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서 데뷔한 뒤 7시즌 동안 136경기에 출전해 62승 3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엘리트 선발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4시즌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 행진을 펼치던 과정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해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FA를 앞두고 사실상 15개월가량을 날린 비버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토론토로 트레이드되며 재기를 노렸다.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던 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5경기에 등판해 팀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했다.

비버는 이후 FA 시장에 나가는 대신 1,600만 달러(약 245억 원) 선수 옵션을 실행해 토론토 잔류를 택했다. 그만큼 자신의 몸 상태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복귀 이후 비버의 퍼포먼스는 그와 소속팀 토론토 모두에게 중요하다.
토론토는 현재 코디 폰세, 보우덴 프랜시스, 호세 베리오스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맥스 슈어저 역시 복귀 이후 정상이 아니다.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가운데 37승 3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 치열하게 포스트시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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