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힘 잔인한 7월인데…철부지 소장파는 내부 투쟁만”

이근홍 기자 2026. 6.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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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특히 소장파를 향해 쓴소리를 냈다.

홍 전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라는 이육사 시인의 ‘청포도’를 소개한 뒤 “국민의힘에 7월은 잔인한 계절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으로선 치명적 사건인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고가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선고가 있다”며 “추경호 대구시장의 내란주요임무 종사 사건, 신천지 불법 당원가입 사건, 나경원 의원 등에 대한 특수공무집행 방해 사건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이 모든 사건들이 국민의힘을 짓누르고 있고, 보수정당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며 “그런데 소장파라는 사람들은 철부지 애들처럼 내부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부 위협부터 합심해서 막을 생각은 하지 않고 난파선 선장이라도 서로 하겠다고 내부 투쟁만 골몰하고 있다”며 “오래전부터 그 당 소위 소장파라는 애들은 대여투쟁 때는 겁이나 몸 사리고, 당내 투쟁에만 개혁을 내세워 덩치를 키워왔는데 그 버릇들 아직도 못 고치고 있으니 참 암담하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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