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US오픈 둘째날 2위로 도약…클라크 선두 유지 [PGA 메이저]

권준혁 기자 2026. 6. 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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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임성재 프로, 로리 맥길로이, 스코티 셰플러,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맷 피츠패트릭, 존 람 등이 출전한 2026년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제126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김주형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Kathryn Riley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 대표주자 김주형(24)이 미국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 무대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조준했다.



 



김주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7,440야드)에서 열린 제126회 US오픈(총상금 2,25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1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 공동 17위(이븐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를 쳤고, 15계단 도약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윈덤 클라크(미국)가 이틀 연달아 단독 1위(합계 7언더파 133타)를 차지한 가운데 김주형과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잰더 쇼플리, 샘 스티븐스(이상 미국)가 4타 차로 추격했다.



 



김주형은 투온을 시킨 5번홀(파5)에서 가볍게 첫 버디를 잡았지만, 바로 6번홀(파4)에서 보기를 써냈다. 어프로치 샷이 조금 짧았고, 3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전반에 이븐파로 막아낸 김주형은 퍼트 감이 살아난 후반에 강한 상승세를 탔다. 10번홀(파4) 4.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데 이어 12번홀(파4) 4.9m 버디도 성공시켰다. 그리고 16번홀(파5) 버디를 보태며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첫 출전한 2022년부터 5년 연속 US오픈에 개근한 김주형은, 이로써 5번 전부 컷 통과했다. US오픈 데뷔전 단독 23위를 시작으로 2023년 공동 8위, 2024년 공동 24위, 2025년 공동 33위를 차례로 작성하는 등 한번 톱10에 입상했다.



 



US오픈에서 한국인 최고 성적은 2011년 양용은의 공동 3위다. 2023년 김주형의 공동 8위는 한국인 두 번째 톱10 기록이다.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선점한 윈덤 클라크는 이날 2라운드에서 17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바꾼 뒤 18번홀 버디에 힘입어 '언더파'를 적었다.



 



2023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클라크는 올해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 우승으로 PGA 투어 4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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