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아쉬운 패배’ 홍명보호, 회복 훈련 후 가족과 휴식...남아공전 '필승 다짐'

정지훈 기자 2026. 6. 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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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멕시코 과달라하라)]

아쉬운 패배. 홍명보호가 경기 후 곧바로 회복 훈련을 진행했고, 이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남아공전을 준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분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승점 3점으로 A조 2위를 유지했고, 멕시코는 승점 6점으로 1위를 확정했다.

경기를 앞두고 두 가지 징크스에 관심이 집중됐다. 첫 번째는 한국 축구의 월드컵 2차전 무승 징크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은 1954년 대회부터 지난 2022 대회까지 조별리그 2차전에서 4무 7패로 승리하지 못했다. 좋은 성적을 냈던 2002 한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두 번째는 바로 멕시코 징크스. 1998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처음 멕시코와 만난 한국은 당시 하석주의 왼발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이후 3골을 내리 허용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맞대결을 펼쳤지만 1-2로 패배했다.

두 가지 징크스 모두 깨지 못했다. 한국은 후방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에 나온 김승규 골키퍼와 수비수 이기혁의 치명적인 판단 미스로 인해 선제 실점을 내줬다. 이후 한국은 손흥민과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 오현규, 조규성, 양현준, 엄지성까지 투입하며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막판 조규성과 두 차례 헤더 외에는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더 이상 만들지 못했고,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를 내줬다.

아쉬운 패배를 뒤로 하고 홍명보호가 다시 뛴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 모인 홍명보호는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등 멕시코전에서 선발로 뛴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며 사이클 등 회복 훈련에 집중했고, 출전 시간이 적었거나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은 공을 가지고 훈련을 진행했다.

3차전 남아공전을 준비해야 하는 대표팀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의 지시 하에 가족들과 휴식을 취한다. 현지 시간으로 20일까지 선수단 전체 휴식을 한 후, 21일 오전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에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로 전세기를 타고 이동한다.

홍명보호는 남아공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멕시코전에서 후반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친 엄지성은 “이번 멕시코전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해 선수들이 반성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아직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 경기력보다 결과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 자신감도 떨어지지 않았고, 좋은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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