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하러 왔는데 영혼까지 털렸다”…임영웅, 결국 ‘친구들 안 만나고 싶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힐링을 꿈꿨던 임영웅이 결국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예능 ‘산골총각 영웅’ 3차 티저가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집주인 임영웅이 “안정을 얻어가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밝혔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19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임영웅은 반려견 시월이를 품에 안고 평화로운 산골 생활을 기대했다. 하지만 집들이에 초대된 친구들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예능으로 변했다.

가마솥 요리는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설탕이 과하게 들어갔고, 음식은 새까맣게 타버렸다. 검게 변한 돈가스를 본 친구들은 “지옥에서 온 돈가스냐”, “용암에 담근 거 아니냐”며 임영웅을 놀렸다.
주방에서는 “실패다”, “안 된다”는 외침이 쏟아졌다. 임영웅은 “뭔가 잘못된 소리들이 많이 들리는데?”라며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텃밭 수확에 나선 임영웅은 작물을 통째로 뽑아버렸고, 친구들은 “씨를 말리려고 하냐”며 잇따라 구박했다. 집주인보다 손님들이 더 큰 목소리를 내는 기묘한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설거지 지옥과 친구들의 끝없는 장난에 시달린 임영웅은 완전히 방전됐다.
“도망칠 곳이 없다.”
“미치겠네.”
급기야 영상 말미에는 해탈한 표정으로 “당분간 친구들 안 만나도 될 것 같다. 혼자 있고 싶다”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지난해 ‘섬총각 영웅’을 통해 소탈한 일상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임영웅은 이번에는 무대를 산골로 옮겼다.
배우 차승원, 현봉식, 김도훈을 비롯해 허경환, 곽범, 넉살, 로이킴 등이 출연해 예측 불가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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