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60일 내 합의 안 하면 마음에 안 드는 일할 것"

김정수 2026. 6. 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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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MOU 본협상 기간 '합의' 압박
스위스 개최 예정 양국 회담은 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60일 기한 내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이란)이 좋아하지 않을 일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AP. 뉴시스

[더팩트 | 김정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60일 후속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이란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새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를 소개하는 연설 중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60일 기한 내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이란)이 좋아하지 않을 일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매우 잘 진전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가 흘러나오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수십억 달러짜리 선박을 소유한 사람들은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바다 곳곳에 기뢰가 있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에 명시된 60일 후속 협상과 관련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현재 양국 협상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로 연기되고 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대표 회담이 연기됐다며 일정 조율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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