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승부수 던졌다…'AI 데이터센터' 공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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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그룹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I 기반 서비스 확산과 글로벌 데이터 수요 증가로 고성능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그룹 핵심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전력기기 빅4 수준의 기술력과 건설 시공 역량, 그리고 30년 가까이 축적된 IT 운영 경험을 모두 갖춘 기업"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효성의 핵심 역량이 총집결된 결정체로서 그룹의 미래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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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STT GDC는 아시아와 유럽 12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문기업이다. 약 2.4GW(기가와트) 규모의 IT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STT 서울 1은 30㎿(메가와트)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다양한 클라우드 및 AI 구축 수요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고도화되는 고밀도 워크로드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전력 확보가 어려운 서울 도심에서 30㎿ 규모의 IT 용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과 안정성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했다.
양사는 오는 10월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소재한 콴타의 캐논스버스 공장에서 72.5kV(킬로볼트)부터 800kV까지 초고압차단기 생산에 돌입한다. 이로써 국내 전력기기 업체 중 최초로 글로벌 최대 전력시장인 미국에 변압기와 차단기 생산능력을 모두 갖추게 됐다.

조 회장은 지난해 미국·유럽·일본·인도 등 10여개 국가, 20여곳의 글로벌 핵심 현장을 직접 찾았다. 특히 글로벌 전력·에너지 산업의 향방을 가를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은 효성의 전략 방향을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됐다. 조 회장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파티흐 비롤 IEA 사무총장 △새프라 캐츠 오라클 CEO 등과 만나 에너지·AI·IT 산업의 구조 변화와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전력기기 빅4 수준의 기술력과 건설 시공 역량, 그리고 30년 가까이 축적된 IT 운영 경험을 모두 갖춘 기업"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효성의 핵심 역량이 총집결된 결정체로서 그룹의 미래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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