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MOU ‘완패’ 당하고···트럼프 “이란, 60일 내 합의 안하면 마음에 안드는 일 할 것” 압박

김상범 기자 2026. 6. 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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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기지에서 새로 지정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둘러본 후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60일간의 후속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시사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새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를 소개하는 연설에서 60일 사이에 이란과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이란)이 마음에 들지 않을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나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상황 진행이) 아주 좋을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하면 갑자기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가 아주 빨리 흘러 나가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수십억 달러짜리 선박을 소유한 이들은 상공으로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바다 여기저기에 기뢰가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이란 군사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며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60일 안에 비핵화 방안 등을 담은 최종 합의를 하라고 이란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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