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 일삼는 무테, ATP가 벌금 6천만원 부과

프랑스의 코랑탱 무테가 생방송 인터뷰 중 반복적으로 욕설을 사용하여 ATP로부터 4만 달러(약 6,1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무테는 퀸즈 클럽 챔피언십 1회전에서 조반니 페치 페리카르(프랑스)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진행된 BBC 생방송 코트 인터뷰에서 그는 인터뷰어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1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F***' 욕설을 7번이나 사용했다.
ATP는 비신사적 행위(언어폭력)에 대한 최고 수위의 징계인 4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무테는 이어진 2회전에서 패배했는데, 벌금액은 그가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상금 전체와 맞먹는 수준이다.
무테는 징계 수위를 낮추거나 취소하기 위해 항소한 상태이다. 테니스계 팬들 사이에서는 "공식 방송에서 프로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켜야 하므로 정당한 징계다"라는 의견과, "라켓을 부수는 등의 다른 코트 내 비매너 행위들에 부과되는 벌금에 비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코랑탱 무테는 이전에도 코트 위에서 감정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자주 노출해, ATP 투어 내에서도 손꼽히는 '악동'으로 불린다.
2022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대회 2회전 경기 중 2세트를 상대에게 내준 직후, 체어 엄파이어를 향해 심한 욕설과 부적절한 폭언을 쏟아냈다. 이 행동으로 인해 경고를 넘어 즉각적인 대회 실격(Default) 처분을 받았다.
2022년 오를레앙 챌린저에서는 불가리아의 아드리안 안드레에프에게 패배한 직후, 네트에서 악수를 나누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다. 두 선수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가슴을 거칠게 부딪치며 몸싸움 직전의 험악한 상황을 연출했고, 결국 주심이 코트로 직접 내려와 두 사람을 간신히 떼어놓아야 했다. 무테는 이 사건으로 역시 ATP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이 외에도 경기 중 언더암 서브를 기습적으로 연속 구사해 상대를 도발하거나, 코트 체인지오버 시간에 벤치에서 태연하게 커피를 마시는 등 예측할 수 없는 기행이 잦은 편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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