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사전투표 없애고 본투표 연장, 오랜 생각”

임정환 기자 2026. 6. 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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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사전투표 없애고 본투표 연장하는 것이 저의 오랜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5년 3월 1일 자신의 SNS 글을 다시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한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세환 전 사무총장이 재임 시절 선관위 명의로 개설한 별도의 휴대전화로 정치인들과 연락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이것이 헌재 결정으로 감사원 직무 감찰도 피하게 된 선관위의 현주소”라며 “선관위가 더 이상 가족회사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 민주주의의 기초가 흔들린다”며 그래서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면서 수개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비대위원장과 당대표를 거치며 사전투표도 관리관이 직접 날인토록 하고, 사전투표를 없애고 대신에 본투표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온 이유”라며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에서는 곰팡이가 쉽게 자란다. 선관위 구석구석 햇빛이 들지 않는 곳이 없도록 커튼을 열어젖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 의원의 이날 글은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참여한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사전투표 폐지’ ‘본투표 이틀로 연장’을 골자로 한다. 사전투표제 폐지 법안이 발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법안 발의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김상훈·윤영석·김성원·김정재·송언석·유상범·김소희·신동욱·김성원·권영진·이만희 등 국민의힘 의원 24명과 무소속 한 의원이 참여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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