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합의… 19일 오후 4시 발효”

강정아 기자 2026. 6. 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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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 아랍 살림 인근에서 이스라엘군 공습 이후 연기가 치솟고 있다. /AFP=연합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고위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레바논 내 휴전에 합의했으며, 휴전은 현지시간 오후 4시(한국시간 19일 오후 10시)부터 발효됐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카타르가 각각 이스라엘과 이란을 상대로 협의를 진행하며 중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한 소식통도 현지 매체들을 통해 휴전 발효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완충지대에 계속 주둔하고, 헤즈볼라가 공격을 가할 경우 즉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휴전 합의 직전까지 양측의 충돌은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레바논 내 헤즈볼라 관련 시설 80여 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자국 군인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헤즈볼라가 휴전 합의를 위반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날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이란 간 대면 협상도 무산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을 위반한 헤즈볼라를 강력히 타격할 것을 지시했다”며 “우리 군인이나 영토에 대한 공격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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