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턱밑까지…우크라, 2년 만에 최대 공격

김귀수 2026. 6. 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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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간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공습에 연이어 당한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 크렘린궁 턱밑까지 대대적으로 반격했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유 탱크 지붕이 불기둥과 함께 하늘로 솟구칩니다.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진 드론은 목표물을 타격하고, 방공망에 요격되면서도 지상의 건물로 떨어져 폭발합니다.

현지 시각 18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벌였습니다.

크렘린궁에서 불과 16km 떨어진 대형 정유공장도 불에 탔습니다.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습 중에 2년 만의 최대 규모로, 기반 시설을 주로 노렸습니다.

모스크바 공항 4곳에서 500편이 넘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가 불타오른다면, 당신들의 모스크바도 불타오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이제는 침략을 끝낼 때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습이 러시아의 최근 무차별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러시아도 즉각 보복에 나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밤새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퍼부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이 키이우 정권 수장과 우리 대통령 간의 개인적인 접촉을 더욱 멀어지게 만들 것이라고 말하는게 타당합니다. 전혀 가까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대러 압박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한 미국 등 G7 국가들이 러시아를 대화의 장으로 다시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자료조사:남서현/화면출처:텔레그램 astrapress, supernova_plus X@TheInsider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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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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