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인 줄 알았는데”…밥솥 여니 골드바 ‘수두룩’ 주인 찾아준 경비원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2026. 6. 19. 21:30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70대 남성이 버려진 전기밥솥 안에서 발견한 순금 25돈. [경찰청 유튜브]](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9/mk/20260619213001911vljs.jpg)
버려진 밥솥 안에서 시가 2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발견한 70대 경비원이 이를 주인에게 돌려준 사연이 알려졌다.
19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밥솥 안에 금이…어머니의 마지막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4월 12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폐기물 처리장에서 분리수거 정리 작업을 하던 경비원 A씨(70대)의 사연이 담겼다.
A씨는 당시 버려진 전기밥솥 안에서 골드바와 금반지 등 금 25돈을 발견했다. 발견된 금품의 시가는 약 2100만원에 달했다.
금품을 확인한 A씨는 다음 날 근무를 마친 뒤 곧바로 지구대를 찾아 “주인을 찾아달라”며 신고했다.
![[경찰청 유튜브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9/mk/20260619213003196bouq.jpg)
경찰은 주변 탐문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전기밥솥의 소유자를 확인했다.
조사결과 해당 금품은 최근 세상을 떠난 B씨가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전기밥솥 안에 넣어둔 것이었다. 유족들은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밥솥 내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A씨에게 거듭 허리를 숙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찰청은 “그날 가장 빛났던 건 순금이 아니라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라며 경비원을 치켜세웠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른 척하고 가져도 될 상황인데, 인성이 대단하다” “선하고 정직한 분” 등 A 씨를 향한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강남 20분인데 재개발 빌라가 3억대?” … 1만가구 뉴타운 꿈꾸는 신림동 - 매일경제
- [단독] “주식해서 차 바꾸려 했는데”…6월 지나면 143만원 비싸집니다 - 매일경제
- [단독]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더 산다…100% 소유 자회사로 - 매일경제
- 한국 축구, 멕시코에 석패… 북중미월드컵 32강 확정 ‘다음 기회에’ - 매일경제
- [단독] 현대車, 보스턴다이내믹스 100% 품다…美증시 상장 속도낼듯 - 매일경제
- “이정도면 진짜 나오겠네”…‘국산 1호 유력’ 제네시스 오픈카, 도로 달렸다 [세상만車] - 매
- [속보] 검찰, ‘술 파티 위증 혐의 등’ 이화영에 징역 2년·벌금형 구형 - 매일경제
- [속보] 이 대통령 “선관위 ‘원포인트 개헌’이라도 해야…필요시 대통령 발의” - 매일경제
- “홍명보 칭찬 많이 받으니까”…멕시코에 진 한국, 이경규 ‘작심발언’ - 매일경제
- ‘월드컵 천적’ 멕시코에 또 졌다! 홍명보호, 김승규 슈퍼 세이브에도 0-1 분패…남아공과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