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 1톤 전달…창립 72주년 기념

정성수 2026. 6. 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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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환 대신 쌀 받아 나눔 실천…사회공헌단 출범 후 총 2180㎏ 기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쌀 1톤을 기부하며 상생과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나섰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송용천 한국협회장이 창립 72주년 기념식에 접수된 쌀 화환 300㎏을 강원 철원군 기초푸드뱅크에 전달하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가정연합은 창립 72주년 기념식을 통해 전국 52개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축하 화환 대신 기부받은 ‘사랑의 쌀’ 102포(1020㎏)를 지역 복지기관 4곳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꽃 화환 대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쌀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된 쌀은 ▲강원 철원군 기초푸드뱅크 300㎏ ▲서울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 300㎏ ▲서울 동작구 흑석종합사회복지관 400㎏ ▲서울 성북구 삼태기마을공동체 20㎏ 등 총 4개 기관에 전달됐다.

이들 기관은 전달받은 쌀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철원군 기초푸드뱅크와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에 쌀을 배분하고, 흑석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 어르신 식사 지원 및 도시락 배달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삼태기마을공동체는 소외계층에게 2000원에 식사를 제공하는 ‘신마을식당’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송용천 협회장이 서울시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쌀 300㎏을 전달하고 있다.
가정연합은 이번 기부가 창립 72주년을 맞아 출범한 사회공헌단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단을 운영하는 가정연합 사회공헌국은 지난 4월 한식 나눔 행사에 접수된 쌀 320㎏을 기부한 데 이어, 5월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을 통해 들어온 쌀 840㎏도 전달했다. 이번 창립 기념식까지 포함해 총 2180㎏의 쌀을 지역사회에 지원했다.
가정연합 관계자들이 서울시 동작구 흑석종합사회복지관에 쌀 400㎏을 전달하는 모습.
가정연합 사회공헌단 관계자는 “‘밥이 곧 사랑이다’는 마음으로, 일회성 축하 화환 대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참된 공동체 정신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행사 때마다 쌀 화환 문화를 확대하고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넓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hulk198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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