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거기를…" 타구 맞고 교체된 JCJ, 그런데 NYY는 "상태 몰라" 대체 어디를 맞았길래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장 아픈 곳에 맞았다.'
19일(한국시각) 뉴욕포스트가 자기 타구에 맞고 교체된 재즈 치좀 주니어(뉴욕 양키스)의 소식을 전하며 적은 코멘트다. 치좀 주니어는 이날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1이던 4회말 2사 2주자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를 맞은 뒤 교체됐다. 2B2S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션 버크가 뿌린 131㎞의 너클 커브를 공략하려 방망이를 돌렸다.
그런데 방망이 끝에 걸린 타구가 홈플레이트 부근에 바운드된 후 치좀 주니어의 다리 사이로 향했다. 타구를 맞고 쓰러진 치좀 주니어는 고통스런 표정을 짓다 몸을 가누려 했지만, 이내 엎드려 일어나지 못했다. 치좀 주니어는 애런 분 감독과 구단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세를 고친 뒤 중요 부위 부근을 잡고 고통을 참으려 했지만, 통증은 계속 이어졌다.



눈에 띈 건 양키스 더그아웃의 표정. 애런 저지를 비롯한 동료들은 치좀 주니어의 모습을 보며 애써 웃음을 참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의 상태를 지켜보기 위해 나온 트레이너 역시 수건으로 땀을 닦아 주며 상태를 살필 뿐,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고통스러워 하다가 허탈한 웃음이 섞인 표정을 짓는 치좀 주니어 역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었다. TV중계진은 이 모습에 폭소를 참지 못하기도.
결국 치좀 주니어는 그대로 대타로 교체됐다. 뉴욕포스트는 '치좀 주니어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속에 교체됐다'고 전했다. 클러치포인트는 '애런 분 감독은 치좀 주니어의 부상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치좀 주니어의 상태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며 "그가 무사하길 바란다. 장기 부상이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치좀 주니어는 올 시즌 타율 0.228(250타수 57안타) 10홈런 30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20을 기록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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