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클] 6월 셋째 주, 광주·전남 주말은 여기 어때?

광주일보 2026. 6. 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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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6월 셋째 주 주말, 광주·전남 곳곳에서는 도시의 기억을 수집하는 전시부터 전통 축제까지 주말을 풍성하게 채울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창조원 7관에서는 신진 작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나희 작가의 《Useless but Beautiful 쓸모없는 그러나 아름다운》 전시가 관객을 맞이한다.

작가는 일신방직 등 도시의 옛 공간과 그 속에 깃든 평범한 삶의 기억들을 버려진 골판지를 활용해 아름다운 예술적 풍경으로 재탄생시켰다. 익숙한 풍경 뒤에 숨은 노동과 일상의 가치를 돌아보게 만드는 이번 전시는 6월 18일부터 오는 7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광주 도심의 옛 골목을 탐방하는 ‘충장예술 골목여행’도 주말 나들이객의 발길을 이끈다.

충장로 골목을 걸으며 지역의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1주차 토요일에는 ‘미디어 아트와 함께하는 야경투어’가 도심의 밤을 밝힌다. 매월 3주차 토요일에는 홍콩골목, 광주극장 등을 방문하는 ‘영화 속 한 장면을 걷다, 타임슬립투어’가 진행된다.

영광 법성포 일원에서는 18일 막을 올린 ‘2026영광법성포단오제’가 21일까지 이어진다.

단오를 전후에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축제로, 용왕제와 선유놀이 같은 전통행사는 물론, 그네뛰기, 창포 머리감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마련됐다. 모든 체험 부스는 현장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전남에서는 전통의 멋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연이 마련됐다. 진도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올해 첫선을 보이는 ‘2026 대학 국악제 <요즘국악 ON>’가 무대에 오른다. 청년 국악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창작한 국악 실내악과 굿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19일에는 부산대와 경북대의 창작 실내악이, 20일에는 전남대·전북대·영남대의 국악 기반 창작 작품과 굿음악 공연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극장가에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귀환이 화제다.

7년 만의 후속작으로 찾아온 영화 ‘토이 스토리 5’가 지난 17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영화는 스마트 태블릿의 등장으로 장난감들이 소외될 위기에 처하자, 다시 뭉친 우디와 버즈, 제시가 아이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펼치는 새로운 모험을 그리며 전 세대에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수원으로 이동해 KT 위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번 매치는 리그 팀 홈런 1위를 달리는 KIA의 강력한 화력과 팀 안타 1위를 기록 중인 KT의 정교한 방망이가 맞붙어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리그 타율 1위를 질주 중인 KT 최원준이 친정팀 KIA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글·그래픽=노민지인턴nmj0125p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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