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축하 인파 속 '탕탕'…아수라장 된 타임스퀘어
[앵커]
53년 만의 긴 기다림 끝에 우승을 하고 퍼레이드를 하는데, 여기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프로농구, NBA의 뉴욕 닉스 얘기인데요. 축하하는 팬들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는데 단체 패싸움이 벌어지며, 이것이 칼부림과 총격으로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양빈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맨해튼 번화가에서 소란이 벌어지더니 이내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검은 옷을 입은 용의자들이 총을 쥔 채 달아나고, 놀란 행인들은 다급히 흩어져 몸을 숨깁니다.
현지시간 18일 대낮에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겁니다.
뉴욕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 가운데 17살 남성 한 명을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평소에도 관광객들로 붐비는 타임스스퀘어인데, 총격 당시엔 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올해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53년 만에 우승한 뉴욕 닉스를 축하하는 퍼레이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린 겁니다.
[칼 마삼바/뉴욕 닉스 팬 : 제가 늘 바라던 모든 것이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이 순간을 만끽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정말 행복해요.]
경찰 초기 수사에서 이번 총격은 패싸움 도중 시작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 20대 남성이 흉기에 목을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닉스가 우승한 주말 당일에는 뉴욕 시내 곳곳에 흥분한 팬들이 몰려나와 더욱 아수라장이었습니다.
한바탕 소요 속에 10대 소년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4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단체 패싸움을 말리려던 현지 경찰 10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여기에 가담한 최소 63명을 체포했습니다.
[영상출처 엑스 'RapidReport2025']
[영상편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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