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목에 사탕 걸려 '켁'…그 순간 나타난 비번 소방관들
[앵커]
아이 목에 사탕이 걸리자 때마침 근처에서 쉬고 있던 소방관들이 아이에게 다가가 응급조치를 취합니다. 아이에게 할 수 있는 하임리히법은 성인에게 하는 것과 방식이 다른데요. 천만다행으로 이것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 급박한 상황 당시 바로 옆에 있었던 것입니다.
윤두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다급하게 달려옵니다.
아이 손에 사탕이 쥐어져 있는 걸 확인하고 얼른 아이를 건네받습니다.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다른 한 명이 등을 계속 칩니다.
기도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응급환자를 구조하는 하임리히법입니다.
어른은 대게 뒤에서 안아 주먹으로 배꼽과 명치 사이를 밀어 올리지만 체구가 작은 아이라 방법을 달리 했습니다.
[신구선/소방장 (강원 횡성소방서 우천119안전센터) : 아기가 너무 쪼그맣고 여자아이다 보니까 배 쪽으로 하는 하임리히를 하게 되면 부상이 있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계속 등을 두드리고 확인해 봐도 입에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아이는 계속 괴로워했습니다.
그렇게 1분정도 지났고 성인 하임리히법으로 바꾸려던 순간, 아이 입에서 사탕이 튀어나왔습니다.
아이를 구한 건 비번 날 훈련을 마친 뒤 쉬고 있던 소방관들이었습니다.
[신구선/소방장 (강원 횡성소방서 우천119안전센터) : 아들이 이제 5살이거든요. 커피 마시고 있다가 아이가 그러는 걸 보니까 몸이 먼저 반응을 하더라고요.]
쉬는 날이지만 응급상황을 보고 바로 달려간 소방관들 덕에 아이는 다시 엄마 품에 안길 수 있었습니다.
[화면제공 강원 횡성소방서]
[영상편집 박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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