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62표차’ 격전 끝에 이긴 시장 당선인, 숨진 채 발견…日 ‘술렁’

김보영 2026. 6.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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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현 시모츠마시의 스도 토요지 시장 [시모츠마시 공식 사이트 시장 프로필]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일본 이바라키현 시모츠마시의 스도 도요지 시장(67)이 취임 약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TBS뉴스디그와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스도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0시 50분께 시모츠마시 인근 야치요정의 한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가족은 스도 시장이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수색 과정에서 그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발견 당시 정황 등을 토대로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도 시장은 올해 3월 실시된 시모츠마시장 선거에서 현직 시장을 꺾고 당선됐다. 당시 그는 8621표를 얻어 8359표를 기록한 현직 시장 기쿠치 히로시 후보를 262표 차로 제쳤다.

투표율은 52.0%였으며, 두 후보의 격차가 크지 않아 접전 끝에 승부가 갈린 선거로 평가됐다. 스도 시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처음 시장직에 올랐으며 지난 4월 취임했다.

그러나 취임한 지 약 두 달 만에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일본 정치권에서도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시모츠마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도 시장의 사망 사실을 발표하고 애도를 표했다. 시는 후임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부시장이 시장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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