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음악 교과서 복원 추진
"학생들 '통일'노래 몰라, 노래부터 세대단절"
평화통일교육위원 올해 1만 명 위촉 계획
국방백서 北 표현 "NSC에서 논의해야"
"비핵화 외쳐서 될 것 같으면 매일 외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9일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를 학생 음악교과서에 복원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에서 열린 '제25기 평화통일교육위원 출범식' 개회사에서 "얼마 전에 학생들하고 얘기하는데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모르고, 들어 본 적도 없다고 했다"면서 "기성세대는 그 노래만 불러도 콧등이 시큰하지만 세대 단절이 노래부터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평화통일교육위원들에게 "교육부하고 협의해서 음악 교과서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복원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은 뒤 "교육위원님들의 열화와 같은 복원 요청을 교육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아울러 "지난 40년간 유명무실했던 평화통일민주교육위원 제도를 대전환해 최소한 500만 우리 청소년, 학생들에게 평화・통일・민주 교육을 1년에 1시간은 전달하자는 목표로 가지고 1만여 명의 교육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1일 자로 평화통일민주교육위원 4천여 명을 우선 위촉했고, 올 하반기 중에 국내외 위원 6천여 명을 추가로 위촉해 모두 1만 명의 교육위원을 위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 장관은 개막식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국방백서에 기재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의 유지 또는 수정 문제와 관련해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비핵화는 이제 현실과 목표 중 더 중요한 것은 현실"이고 "비핵화 구호를 외쳐서 될 것 같으면 매일 외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대로 '중단'이 시급하다. 동결 입구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유럽순방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핵 물질 추가 생산 및 미사일 추가 개발 중단을 놓고 북한과 협상할 때라며 단계적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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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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