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불확실성에 급등락…코스닥 1,000선 아래로
[앵커]
대외 악재에 코스피가 오늘(19일) 크게 흔들리며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반도체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빠르게 만회해 9,000선은 지켰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3% 넘게 하락해 1,000선을 밑돌게 됐습니다.
양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하루 종일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쓰며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9,300선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 불확실성이 불거지자 분위기는 급반전했습니다.
매도세가 대거 쏟아지면서 코스피는 장중 한때 8,800선까지 밀렸습니다.
하지만 이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결국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채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3% 넘게 하락 마감하며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한 영향입니다.
시장이 흔들리자 반도체 주도주는 버텼지만, 코스닥 종목들은 그대로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자금들 자체가 코스닥 시장보다 코스피 시장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계속되는 상황들이고요. 정책 기대감 이외에는 코스닥은 상승할 수 있는 재료 자체가 상당히 부재하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중심의 수급 쏠림이 이어지면서 증시 양극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실적 개선 속도가 더딘데다,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질수록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이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52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연준의 금리 인상 시사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1,540원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당국 개입 추정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영상편집 이유리]
[뉴스리뷰]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원달러환율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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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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