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씁쓸한 현실, 애틀랜타 트레이드로 유격수 데려온다고? 전직 단장 예상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2000만 달러 단년 계약으로 애틀랜타 잔류에 성공했지만 1할에 못 미치는 타율로 고전하면서 구단의 고민거리가 됐다. 이제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까지 애틀랜타가 유격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온다. 주전에서 밀려났다는 신호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현재 59타수 5안타, 타율 0.085의 부진에 빠져 있다.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는 대수비로 나왔다가 타석에 서지 못한 채 대타로 교체되기도 했다. 연봉 2000만 달러 김하성의 타석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었다. 수모다.
그러나 김하성이 마주한 현실이 이렇다.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인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짐 보든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해야 할 일을 정리하면서 애틀랜타에는 유격수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보든은 "트레이드 마감일이 6주 정도 남았다. 모든 팀들은 자신들이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부상이나 선수들의 경기력 변화에 따라 바뀔 수는 있겠지만, 이러한 정보(각 팀의 전력 보강 지점)은 트레이드 협상에서 매우 중요하다. 상대 팀이 원하는 것을 알면 어떤 팀이 가장 적합한 트레이드 파트너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썼다.
또 "보통은 트레이드 마감일에 앞서 어떤 팀이 우승 후보(바이어)이고 아닌지(셀러)가 큰 관심사였다. 올해는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 로키스만이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라 대부분의 트레이드는 우승 경쟁 팀들 사이에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구단별 예상에서는 애틀랜타를 가장 먼저 다뤘다. 보든은 "스펜서 스트라이더의 부상 탓에 애틀랜타에게는 선발투수 보강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타자 보강은 그 다음이다. 유격수나 좌익수가 목표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정후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대해서는 "주전을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 좌완 선발 로비 레이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흥미로운 행보가 기대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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