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어 SK하이닉스도 비트코인 추월…AI 반도체 질주에 시총 역전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SK하이닉스(000660)까지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순위에서 비트코인을 제쳤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에 국내 반도체주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신규 자금 유입 둔화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세를 이어가면서 두 시장 간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이다.
19일 글로벌 주요 자산 및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를 집계하는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시총은 약 1조 2580억 달러로,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시총은 약 1조 5160달러로, 12위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주가 상승에 힘입어 비트코인을 제친 바 있다.
이달 1일 삼성전자가 비트코인을 제치고 13위에 올랐지만 지난 8일 삼성전자 주가 급락으로 비트코인이 다시 13위를 탈환했고, 이후 주가가 반등한 삼성전자가 다시 비트코인을 추월한 것이다.
이날은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비트코인을 제쳤다. SK하이닉스 시총은 약 1조 2800억 달러로, 비트코인을 제치고 15위에 올랐다. 16위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시총 2000조를 돌파하는 등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규장에서 이날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2.94% 오른 276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비트코인은 신규 자금이 유입되지 않으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36% 가량 하락한 6만 2676달러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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