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무인 편의점만 골라 현금교환기 턴 30대 구속

정다움 2026. 6. 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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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무인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 교환기를 부수고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A(30대)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초부터 최근까지 광주 광산구 송정동, 전남 목포, 대전, 인천 등 전국 각지 무인 편의점에서 현금 교환기를 파손한 뒤 수십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인적이 드문 심야에 무인 편의점만 노린 A씨는 공구 등을 이용해 현금 교환기를 부순 뒤 보관 중인 현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업주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시내버스·고속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주 행각을 벌였고, 그 와중에도 범행을 이어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과거 같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최근 출소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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