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美 진출 백오피스 지원' 아크로, 사제파트너스서 프리시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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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아크로가 실리콘밸리 소재 크로스보더 벤처캐피탈(VC) 사제파트너스(Sazze Partners)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2026년 1월 설립된 아크로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백오피스 업무를 자동화해 지원한다. 미국 현지 법인 설립부터 은행 계좌 개설, 회계·세무, 컴플라이언스 등 복잡한 행정 및 규제 절차를 AI 에이전트와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를 결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사는 로펌, 회계법인, 법인 설립 대행업체 등을 개별적으로 상대할 필요 없이 아크로를 통해 슬랙(Slack) 기반 환경에서 관련 업무를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창업자는 제품 개발과 고객 확보 등 핵심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강산 아크로 대표는 연쇄 창업가이자 글로벌 운영 전문가다. 미국 UC샌디에이고(UCSD) 졸업 후 구글(Google), 쿠팡, 클라우드키친(CloudKitchens) 등에서 프로덕트 및 운영 분야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기반 AI 헬스테크 스타트업 니드(Need)에서 운영 총괄을 맡아 시리즈A 투자 유치와 성장을 이끌었다. 위 대표는 한국 기업이 미국 진출 과정에서 겪는 정보 비대칭과 백오피스 운영 비효율에 착안해 아크로를 창업했다.
아크로는 현재 미국 진출을 추진하는 다수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한국엔젤투자협회 산하 SVCS(Startup Venture Campus Seoul)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공식 파트너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위강산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 진출 시 맞닥뜨리는 가장 큰 장벽 중 하나가 복잡한 행정·규제 절차와 정보 비대칭"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AI 기술과 현지 시장 이해도를 결합한 플랫폼을 고도화해 스타트업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미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크로는 향후 회계·재무 관리, 법인 운영 자동화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글로벌 진출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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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기자 jin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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