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불안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올라…3년물 연 3.784%(종합)

고은지 2026. 6.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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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상승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19일 환율이 급등 출발해 하락 마감하는 등 상당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78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4.171%로 5.3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6bp, 2.2bp 상승해 연 4.005%, 연 3.63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4.264%로 3.2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5.5bp, 5.1bp 상승해 연 4.259%, 연 4.11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8천17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천222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3원 오른 1,537.40원에 개장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0.9 위로 올라서며 작년 5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등락 끝에 점차 상승 폭을 줄여 주간거래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장보다 1.0원 내린 1,527.0원을 나타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를 두고 잡음이 일면서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져 국고채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장 초반 원/달러 환율 상승도 금리를 끌어올리는 재료로 작용했으나 장 후반 반락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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