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 빈 여자 화장실 데려갔다가 경찰 신고"…미 아빠 사연에 갑론을박

2026. 6. 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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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브로드스키(왼쪽)과 그를 신고한 남성(오른쪽) [출처=타일러 브로드스키]

어린 두 딸을 비어 있는 여자화장실에 데려갔다가 다른 남성의 신고로 경찰까지 출동한 미국인 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피플지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에 거주하는 타일러 브로드스키는 지난 16일 가족 여행 중 주유소에 들러 어린 딸들을 여자화장실로 데려갔습니다.

당시 여자화장실은 비어 있었지만, 이를 목격한 한 남성은 경찰에 전화를 걸어 "한 남성이 어린 여자아이 두 명과 함께 여자화장실에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브로드스키는 "그 남성은 갑자기 들어와 소리를 지르며 아이들을 겁먹게 했다"며 "오히려 아이들이 남자화장실에 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성인 남성들이 있는 남자화장실보다 비어 있는 여자화장실이 아이들에게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확인한 뒤 브로드스키가 특별히 잘못한 행동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어린 딸들을 남자화장실에 데려가는 것 역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상황을 중재했습니다.

브로드스키는 "딸을 둔 아빠나 아들을 둔 엄마들은 종종 완벽한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 놓인다"며 "대부분의 부모는 단지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려고 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자화장실 #남자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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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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