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24시] 성남시, 양자컴퓨팅 플랫폼 구축 사업 선정…국비 100억원 확보

경기본부=서상준 기자 2026. 6. 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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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C·QPU 기반 데이터 양자전환 지원 플랫폼 2030년까지 구축
판교 중심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기업 실증·기술혁신 기반 마련

(시사저널=경기본부=서상준 기자)

경기 성남시는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도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산업 데이터 양자컴퓨팅 전환·활용 지원 플랫폼 구축'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판교 테크노밸리 전경 ⓒ성남시 제공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169억6000만원(시비 15억원, 참여기관 현물 54억6000만원)을 투입해 양자컴퓨팅 전환·활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국립부경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시비 15억원을 지원하고 사업 운영과 행정 지원을 총괄한다.

해당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독자 구축이 어려운 고성능컴퓨팅(HPC) 자원과 다양한 양자처리장치(QPU)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해 산업 전반의 양자전환(QX)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들은 고가 장비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양자컴퓨팅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성남을 중심으로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인프라 거점이 조성돼 기업·연구기관·공공기관이 연계된 양자산업 생태계 구축이 기대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구축 △다양한 QPU 연동 환경 조성 △산업 데이터 양자컴퓨팅 활용 지원 플랫폼 개발 △양자 알고리즘 최적화 지원 체계 구축 △산업 현장 중심 양자 활용 사례 10종 발굴 등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관리 서버, 고성능 연산 서버, GPU 서버, 다중 QPU 서버, 통합 저장장치 등 첨단 연구장비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핀테크,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기업이 집적돼 있어 양자컴퓨팅 기술 실증과 산업화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정부 양자과학기술 전략과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발맞춰 성남이 국내 양자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별도 하드웨어 투자 없이 양자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노인복지관 4곳 그린리모델링 추진

성남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8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028년 말까지 총사업비 168억원(국비 118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35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노인종합복지관 4곳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산성동),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복정동), 중원노인종합복지관(성남동), 황송노인종합복지관(상대원동) 등 4곳이다.

이들 복지관은 준공 후 18년에서 33년이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한 시설로 평가돼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외벽과 지붕 단열 성능을 보강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한편, 노후 창호를 고성능 창호로 교체하고 고효율 냉난방 장치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함으로써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동참할 방침이다.

◇성남시 '시장에게 바란다' 시민 소통 창구 자리매김

성남시가 운영하는 '시장에게 바란다' 바로문자 서비스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 창구로 자리 잡으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게 바란다' 바로문자 서비스 이미지 ⓒ성남시 제공

지난해 8월 화성시 관계자들이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용인시 시민소통관실 관계자들이 성남시를 찾아 해당 서비스의 운영 체계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용인시는 현재 운영 중인 '시민 온라인 소통(카카오톡) 서비스'의 기능 확대와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이번 벤치마킹을 추진했으며, 방문 당시 바로문자 서비스의 운영 방식과 민원 처리 절차, 사후관리 체계 등을 살펴봤다.

'시장에게 바란다' 바로문자 서비스는 시민이 시장 공용 휴대전화로 생활민원이나 정책 제안 등을 문자로 보내면 해당 부서가 검토·답변하고, 소통관실이 답변 내용을 재확인한 뒤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시민 소통 시스템이다.

2022년 9월1일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접수 건수는 8만102건이며, 이 중 7만9708건이 답변 완료돼 약 99.5%의 처리율을 기록하고 있다.

접수 분야는 건축·주택 분야가 2만664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도로 분야 2만6081건, 환경·공원 분야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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