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찾아주려 진열대 분해까지"…인천공항 편의점 직원에 日 관광객 '감동' [따뜻했슈]

성민서 2026. 6. 19. 14:2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레드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의 한 편의점 직원이 바닥에 엎드려 맨손으로 진열대를 뒤지는 사진이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스레드에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A씨의 여동생은 인천공항의 한 편의점을 찾았다가 진열대 틈새로 무선 이어폰을 떨어뜨렸다

당황해하는 이들을 본 편의점 직원은 "잠시 뒤로 물러나 달라"고 말한 뒤, 곧바로 바닥에 엎드려 수색을 시작했다.

A씨가 "포기해도 된다"고 수차례 만류했지만, 직원은 끝내 자리를 털고 일어나지 않았다.

직원은 결국 진열대를 직접 분해해 먼지 쌓인 틈을 맨손으로 헤집은 끝에 이어폰을 꺼내 건넸다.

A씨는 "국적이나 역사적 배경과 무관하게 한 직원의 행동이 너무 감사해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일 외신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직원의 책임감 있는 태도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한국 여행 중 겪은 유사한 경험담이 잇따랐다.

한 일본인 누리꾼은 "과거 한국 기차 안에서 의식을 잃었을 때, 주변 승객들이 맥박을 확인하고 등을 마사지해 주며 안전해질 때까지 자리를 지켜줬다"는 일화를 전했다.

"지하철에서 무거운 짐을 선뜻 들어줬다", "겉보기엔 차가워 보여도 위기 상황에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돕는 이들이 한국인"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정한 국가 이미지는 이런 일상 속 친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한국 재방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