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한라산 관음사코스로 백록담 못 오른다
진유한 기자 2026. 6. 19. 12:17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8~9월 두 달간 탐방객 입산 통제
낙석방지책 훼손 구간 보수·위험 구간 데크 전면 교체 추진
한라산 백록담 모습. 제주일보 자료사진
낙석방지책 훼손 구간 보수·위험 구간 데크 전면 교체 추진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정상 구간이 낙석 방지시설 보수 공사 등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출입 통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기간 관음사 탐방로 삼각봉~정상 구간의 입산을 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통제는 관음사 탐방로 내 낙석방지책 훼손 구간 보수와 위험 구간 데크 전면 교체 공사에 따른 조치다.
해당 구간은 별도 우회 탐방로를 마련하기 어려운 곳인 만큼, 세계유산본부는 공사 기간 중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김형은 세계유산본부장은 "공사 기간 관음사 탐방로 일부 구간 이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탐방 일정을 확인해 달라"며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한 탐방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공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들에게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5개 지구에서 탐방로별 특성을 반영한 정비 공사를 추진 중이다.
정비에는 돌, 데크, 침목 등 자연 친화적 재료가 활용되고 있다.
재해 예방을 위한 주요 시설물 정기 안전점검도 병행되고 있다. 한밭교, 탐라계곡 목교, 용진각 현수교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노후도를 파악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밀점검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