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요양병원 자원봉사자가 깁스로 착각해 배출"

2026. 6. 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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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재활용 선별장에서 발견된 신체 일부가 요양병원에서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자원봉사자가 깁스로 오인해 재활용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경찰이 지난 10일 인천 송도 생활자원 회수센터에서 사람 신체 일부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수사 결과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다리가 인천 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8일 절단 수술을 한 80대 여성환자 A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자원봉사자인 60대 남성이 쓰레기통을 청소하던 중 석고 붕대로 착각해 재활용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린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까지 대형 병원에 입원해 있다 지난 1일 해당 요양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다리 괴사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입원했고 가족들 요구에 따라 지난 8일 병실에서 절단 수술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강력범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수사본부를 수사전담반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요양병원이 의료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폐기물관리법을 준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술실을 갖추지 않은 요양병원이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료법 위반 혐의 적용에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경찰은 "의료법상 처벌 조항을 찾지 못했다"며 "의사협회, 보건복지부, 변호사 자문을 거쳐 법 위반 여부를 결론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수경찰서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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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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