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웠던 57분' 손흥민, '2연속' 오현규와 조기 교체... '지상볼 경합 100%' 헌신했지만, 슈팅 없었다
박재호 기자 2026. 6. 19. 11:58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캡틴' 손흥민(LAFC)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지난 1차전 체코전에 이어 오현규(페네르바체)와 2경기 연속 교체 아웃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승리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1패(승점 3)로 조 2위를 유지했다. 멕시코는 2연승(승점 6)으로 1위에 자리했다.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 골키퍼의 뼈아픈 실책으로 선제골을 헌납하자, 홍명보 감독은 지체없이 공격진 변화를 꾀했다. 후반 12분 손흥민과 이재성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오현규와 황희찬을 투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에이스 손흥민의 이른 교체다. 손흥민은 지난 1차전 체코전에 이어 이날도 오현규와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감했다.

월드컵 첫 골을 위해 분전했던 손흥민에게 전반전 득점 기회 장면이 아쉬웠다. 전반 16분 멕시코 수비 뒷공간을 완벽하게 파고든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재치 있게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수가 문전에서 걷어내고 말았다. 비록 슈팅 직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과정에 아쉬움이 남았다.
손흥민은 굳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뒤 홍명보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 벤치에 앉았다. 아쉬움이 얼굴에 짙게 묻어났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의 볼 터치는 21회뿐이 안 됐지만 지상볼 경합 성공률 100%(5/5회)와 드리블 성공률 100%(3/3회)를 기록했다. 3회의 드리블 성공은 팀 내 가장 많은 수치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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