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코르티스, 활동 종료 후에도 기세는 '그린그린'

정하은 기자 2026. 6. 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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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역주행에 글로벌 투어까지. 코르티스(CORTIS)의 폭발적인 화력이 활동 종료 이후에도 식을 줄 모르고 더욱 거세게 타오르고 있다.

데뷔 9개월 차에 접어든 코르티스의 상승세가 활동 종료 이후에도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2집 '그린그린(GREENGREEN)'의 타이틀곡 '레드레드(REDRED)'는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쓴 데 이어, 지난 18일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최근 5년 내 데뷔한 보이그룹 노래 가운데 가장 빠르게 1억 스트리밍 고지를 밟은 것이다. 또한 지난달 31일 기준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자체 최다인 1233만 명을 돌파했고, 이 중 미국 리스너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초동 230만장을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가 된 코르티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3위로 진입한 뒤 4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는 등, 본격적인 활동기를 지난 시점에도 차트 역주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2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 대 체코전 거리응원 행사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초청돼 무대에 올랐다. KT, 대한축구협회, 붉은악마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서 멤버들은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빨간 유니폼을 맞춰 입고 얼굴과 팔에 페인팅을 한 채 등장, 무대를 선보이며 떼창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멤버들은 공식 SNS를 통해 '레드레드' 가사를 축구 응원 버전으로 개사한 숏폼 영상을 공개하며 무대 밖에서도 팬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축하 공연을 넘어, 코르티스가 K팝을 넘어 광고와 스포츠 이벤트까지 영역을 넓히며 젊은 세대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활동을 마친 이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는 다가올 일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코르티스는 7월 18~1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단독 투어 '2026 코르티스 투어 '풋 유어 폰 다운''의 막을 올린다. 특히 8월 4일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뉴욕, 애틀랜타, 어빙,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를 도는 북미 6회 공연은 멤버십 선예매 개시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8월 16일 샌프란시스코 추가 공연까지 확정되며 총 9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규모가 커졌다. 투어에 앞서 8월 1일에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도 오른다. 올해 해당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한 팀으로, 전날 하우스 오브 블루스 시카고에서 열리는 애프터쇼 역시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어 8월 22~23일에는 서울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1주년 기념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음원 차트의 역주행 흐름부터 광화문 거리응원, 북미 투어 전석 매진과 글로벌 페스티벌 입성까지. 데뷔 1년 차를 향해 가는 코르티스가 앞으로 써 내려 갈 기록에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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