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중국 CPHI 참가…펩타이드 기술력 글로벌 무대 선봬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케어젠이 중국 최대 제약·헬스케어 전시회에서 펩타이드 기반 건강기능식품과 차세대 전달 플랫폼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력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와 함께 신규 파트너십 발굴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케어젠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PHI & PMEC China 2026'에 참가해 독자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과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체중 관리용 경구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를 비롯해 근육 건강 관리 제품 '마이오키(MyoKi)', 대사 건강 관리 제품 '프로지스테롤(ProGsterol)', 전달 플랫폼 기술 '럭시다제(Luxidase)' 등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제약·헬스케어 기업들과 사업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특히 전시의 중심에는 코글루타이드가 배치됐다. 회사는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체중과 체지방, BMI, 내장지방 개선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파우더 스틱과 필름, 캡슐 등 다양한 제형도 함께 선보였다.
케어젠은 현재 미국 신규 유통망을 통해 코글루타이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마이오키와 프로지스테롤까지 판매 품목을 넓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멕시코에서는 반복 발주가 이어지고 있고, 태국과 필리핀에서는 제품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근육 건강 관리 제품인 마이오키는 항마이오스타틴 펩타이드 기반 제품으로 체중 관리와 근육 유지 수요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프로지스테롤은 유럽 진출을 추진 중이며, 핵심 원료인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은 EU Novel Food 승인 절차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차세대 전달 플랫폼인 럭시다제도 주목을 받았다. 히알루론산 네트워크에 작용하는 펩타이드 기술로, 다양한 기능성 성분의 전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이다. 회사는 화장품과 건강관리 제품, 바이오의약품 분야까지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케어젠 관계자는 "코글루타이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펩타이드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바이오의약품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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