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중계' 빠진 안정환…"내가 했으면 시청률 1등→맥주 마시며 편하게 보겠다" [RE:뷰]

김진수 2026. 6. 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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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 참여하지 않은 소감을 전했다.

18일 채널 '안정환 19'에는 '4년에 한 번, 진짜 주인공은? 안정환, 장지현이 뽑은 시청해야 할 가장 기대되는 팀과 선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정환은 장지현 해설위원과 함께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초반 안정환은 "저보다는 해외 축구 중계를 많이 하셨으니 선수들의 장단점을 더 잘 아실 것 같다"며 장지현의 오랜 중계 경험을 언급했다. 장지현은 "이번에는 조금 안타깝게도 MBC와 SBS가 중계를 하지 못한다"며 월드컵 중계 불참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예전 같으면 이 시기에 중계 준비를 하느라 바빴을 텐데, 이번에는 시청률 걱정 없이 부담 없이 맥주를 마시며 축구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정환 역시 "만약 중계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 머리가 많이 빠졌을 것"이라며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해야 하고, 신문 기사도 찾아보면서 대회 이슈와 변화를 체크해야 한다. 머리 아프게 준비하고 있을 텐데 이번에는 장지현 위원처럼 편하게 맥주 마시면서 볼 생각"이라고 공감했다.

장지현이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5회 연속 중계에 참여했다고 밝히자 안정환은 "한 번쯤 쉴 때도 됐다. 저도 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정환은 "어차피 중계하면 시청률 1등인데"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곧바로 "건방 떨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지현은 "그건 팩트"라며 "3회 연속 시청률 1등 하지 않았나. 저는 2등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정환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MBC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이후 친근한 해설과 재치 있는 입담을 앞세워 주요 국제 대회 중계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다. 특히 2020 도쿄 올림픽과 2022 카타르 월드컵,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중계에서 모두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안정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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