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멕시코전 득점 없이 0-0 전반전 마쳐 [이영선 특파원의 올라가자 코리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경기 주도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대표팀 손흥민이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2026.6.19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9/551714-qBABr9u/20260619105330743pobi.jpg)
홍명보호가 A조 1위가 달린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0인 상태로 후반전을 맞이한다.
홍 감독은 이날 이태석을 제외하고 체코전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갔다.
손흥민이 공격 선봉장을 맡고, 이재성과 이강인이 2선 공격수로 나섰다. 중원에서는 백승호와 황인범이 자리를 잡았고, 체코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황인범은 이번 경기에서도 중원의 핵으로 뛰었다.
좌우 윙백은 설영우와 김문환이 나섰고 스리백 수비라인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으로 구축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이날 경기는 개최국 멕시코의 안방에서 치러지는 만큼 압도적인 멕시코 팬들의 응원속에서 치러졌다. 한국이 볼을 소유하면 경기장을 가득 메워라 야유가 쏟아졌고, 멕시코가 볼을 탈취하면 환호가 이어졌다.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대표팀 이강인이 중거리슛을 날리고 있다. 2026.6.19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9/551714-qBABr9u/20260619105332211nytl.jpg)
한국의 킥오프로 경기가 시작됐는데, 멕시코가 라인을 올리며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6분 멕시코 로베르도 알바라도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로 슈팅을 가져갔는데 힘없이 김승규 골키퍼에게 흘렀다. 이어 1분 뒤 멕시코 브라이언 구티에레스가 오른발로 슈팅을 또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멕시코는 한국을 강하게 압박하며 적극적으로 몸싸움도 걸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침투하며 페널티 박스 앞에서 높은 로빙 슈팅을 시도했는데 멕시코 수비수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멕시코도 반격하며 찬스를 잡았으나 김승규의 선방이 빛났다.
전반 20분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앞에서 훌리안 퀴뇨네스가 박스 가운데서 헤더를 시도했는데 김승규가 다이빙하며 잡아냈다.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선수들이 경기 중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물을 마시며 홍명보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 2026.6.19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9/551714-qBABr9u/20260619105333614xqxe.jpg)
이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선언됐고, 홍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모아 강하게 전술을 지시했다. 그러자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0분 멕시코 골키퍼가 볼을 잡자 손흥민이 코앞까지 달려가며 압박했다.
압박하니 기회가 나왔다. 전반 32분 황인범이 뒷공간을 노려 박스 앞의 설영우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이 건네 받아 골키퍼 정면까지 끌고갔으나 선방에 막혔다. 또 설영우의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판정됐다.
한국과 멕시코 모두 긴 패스로 뒷공간을 노렸지만 수비벽이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한국이 점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0분 설영우가 침투하면서 박스 안에서 볼을 받았으나, 골대 측면에서 어려운 각도에서 시도한 슈팅이 벗어났다.
멕시코 아기레 감독이 계속해서 강하게 항의하자 주심은 직접 찾아가 주의를 주는 등 분위기가 한국으로 넘어왔다.
전반 44분 이한범이 측면에서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재성이 발을 갖다대지 못하면서 그대로 스쳤다. 이재성은 땅을 치며 아쉬워했다.
전반 막판 한국이 경기를 주도하자 멕시코 팬들의 응원 사이에서 ‘붉은악마’의 응원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모험적인 시도보다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에 양팀은 전반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과달라하라(멕시코)/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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