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시총 2천조 돌파…삼성전자와 격차 100조원대

최수진 기자 2026. 6.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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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 2000조원' 고지를 밟으며 새 역사를 썼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9만5000원(7.26%) 급등한 28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급등으로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048조3066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2000조원을 돌파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적정 주가로 273만7600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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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출처= 연합]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 2000조원' 고지를 밟으며 새 역사를 썼다.

AI(인공지능) 반도체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지위와 폭발적인 이익 성장세가 맞물리며 시장의 매수세가 밴드 상단을 뚫고 분출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9만5000원(7.26%) 급등한 28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인 주가는 장중 한때 289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시가총액이다. 이날 급등으로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048조3066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20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폭등은 단순한 수급 쏠림이나 테마성 호재가 아닌, 펀더멘털(기초체력)의 압도적인 성장에 기인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적정 주가로 273만7600원을 제시하고 있다. 목표가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7.82배 수준이지만, 향후 실적을 반영한 추정 PER은 9.42배에 불과하다.

이는 시장이 예상하는 SK하이닉스의 1주당 순이익(EPS)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의미다. 실제로 현재 10만3521원 수준인 EPS는 향후 30만5208원까지 3배 가까이 퀀텀 점프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HBM 시장 내 독점적 지위 유지도 주가 급등의 핵심 동력이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차세대 AI 가속기 양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율과 성능 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차세대 HBM 물량은 사실상 공급 부족(숏티지) 상태를 겪고 있다.

여기에 일반 D램 가격 역시 완연한 상승 사이클을 타면서, 수익성 극대화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한편,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140조원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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